다임러, 대규모 구조조정 전망…르노-닛산과 파트너십도 깨질까?
  •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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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11:28
다임러, 대규모 구조조정 전망…르노-닛산과 파트너십도 깨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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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다임러 올라 켈레니우스 CEO 내정자
사진 : 다임러 올라 켈레니우스 CEO 내정자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다임러AG의 긴축 경영으로 인해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의 파트너십도 중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임러AG는 오는 2021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 사업부에서 60억 유로(한화 약 7조7000억원), 다임러트럭 사업부에서 2억 유로(약 2570억원) 등 대규모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이 과정에서 1만여명에 달하는 구조조정도 예측되고 있다.

이 같은 비용 절감 조치는 실적 악화의 영향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다임러는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28% 감소하는 등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다음달 취임 예정인 올라 켈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업무 시작과 동시에 본격적인 구조 조정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다임러AG와 르노-닛산은 메르세데스-벤츠 X클래스와 닛산 나바라, 스마트 포포와 르노 트윙고처럼 플랫폼 공유를 포함해 멕시코 아구아스칼리엔테 공장 공유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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