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4월 수입 SUV 판매 2위 기록…1만대 클럽 진입하나?
  • 신화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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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8 17:52
지프, 4월 수입 SUV 판매 2위 기록…1만대 클럽 진입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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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가 4월 한 달 동안 915대(KAIDA 신규 등록 기준)를 판매하며 수입차 전체 브랜드 판매량 5위를 탈환했다. 판매 5위 기록은 작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지프의 4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88.3%, 전월 대비 30.7% 증가하며 전체 수입 SUV 중 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또한, 지프의 판매 모델 5종 전부가 수입 SUV 각 세그먼트 누적 판매량 5위권 안에 진입했다. ‘레니게이드’가 지난달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B-UV 1위 자리를 탈환했으며, 준중형 SUV ‘컴패스’는 꾸준한 인기로 C-UV 2위를 기록했다. D-UV에서는 출시 13일 만에 344대가 판매된 아이콘 모델 ’랭글러’와 ‘체로키’가 함께 4위를 기록, 대형 SUV이자 지프의 플래그십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는 E-UV 세그먼트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프는 SUV 포커스 전략의 일환으로 전국 17개의 기존 FCA 전시장을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연내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에 이어 이동식 오프로드 모듈을 활용한 ‘극한 시승’ 이벤트를 이어 나간다. 시승 행사는 11일 대전 전시장을 시작으로 창원, 포항, 부산, 제주 등 전국에 위치한 전시장 인근에서 진행된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4월의 주목할만한 판매 실적은 새롭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 출시 그리고 지속적인 마케팅 및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더 넓은 신규 고객층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며, 이로써 1만대 클럽 진입의 목표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면서 “매월 진행 중인 전국 고객 시승 행사 ‘카페 데이’와 ‘극한 시승’ 행사 등을 통해 지프 브랜드의 정신을 더 많은 고객과 공유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프는 올해 누적 3059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74.3%의 성장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판매량 7590대를 넘어 ‘1만대 클럽’에 진입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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