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의 중국 합작사인 GAC-토요타가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위해 16억4400만 달러(한화 약 1조9300억원)를 투자한다.
GAC-토요타 이사진은 친환경차 생산량을 연 40만대까지 늘릴 것을 결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중장기 개발 계획을 토대로, 새로운 친환경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토요타의 경우 오는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GAC-토요타는 올해 1분기에 16만1824대를 판매하며, 침체된 중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세대 캠리와 레빈 시리즈, 하이랜더 등이 각각 21%, 50%, 13%씩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광저우자동차는 이와 별개로 2020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