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자동차그룹 산하 전기차업체인 북경전기차(BJEV)가 중국 밸런타인데이인 5월20일을 기념해 LITE-R300을 출시했다.

LITE-R300의 외관은 여성 핸드백 모양과 흡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섬세한 스타일의 박스카 형태다. 전·후면에 LED 디스플레이가 있어, 사용자가 이모티콘이나 여러 문구를 띄워 디자인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량 내부에는 세 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층전기, 전화 및 공조장치 제어가 가능한 향상된 음성 인식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전용 ‘클라우드 키’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최고 출력 40kW(약 53마력), 최대 토크 14.2kg·m의 전기 모터와 30kWh 배터리를 기반으로 1회 충전시 최대 300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 30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의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LITE-R300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JD닷컴’ 내 BAIC BJEV 온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3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800위안(한화 약 1900만원)부터 12만6800위안(약 2180만원) 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