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제일자동차그룹(이하 FAW 그룹)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홍치가 내년 5월 신형 H7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신형 H7의 디자인은 지난해 브랜드 창립 60주년을 맞아 선보인 H7 기념 모델과 유사할 전망이다. H7 60주년 기념 모델은 정면에 크롬 테두리를 가진 폭포수 형태의 그릴이 적용됐다. 그릴과 보닛 사이 붉은 브랜드 로고 장식이 위치하며, 한층 부드러워진 지붕과 C필러 라인이 특징이다.

신형 H7은 FAW그룹이 자체 개발한 3세대 2.0L 터보 4GC20TD 엔진과 7단 DCT의 조합될 예정이다. 고성능 모델 기준 최대토크는 38.8kg·m이다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8초가 소요된다. 저성능 모델도 고성능 모델과 동일한 변속기를 탑재한다.

한편, 홍치는 지난달 잘못된 중국 국기를 H7 차량 보닛에 올려놓고 전시한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며 논란을 겪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