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이 중국 현지 생산 시설을 확충하고 고객지원 역량을 강화한다.

한온시스템은 23일 중국 충칭 바난구에서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온시스템 성민석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충칭시 양아평 부구청장, 한국총영사관 김신호 영사, 중국남방공업그룹 경영진 및 장안자동차와 장성기차의 주요 임원 등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했다.

약 3만8000㎡ 규모의 충칭공장은 컴프레서와 히트펌프시스템을 생산해 중국 로컬 완성차 장안자동차 그룹 및 장성기차에 납품하게 된다. 한온시스템은 오는 2022년을 기준으로 컴프레서를 연 100만대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중국에 총 15곳의 생산거점과 2개의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한온시스템 성민석 대표는 “충칭공장은 중국 시장의 핵심기지로 전략적 거점이 될 것”이라며 “충칭공장을 통해 다변화된 고객들에게 한온시스템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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