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지리, 볼보·로터스 노하우 담은 ‘빈위에 PHEV’ 출시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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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31 14:58
[중국소식] 지리, 볼보·로터스 노하우 담은 ‘빈위에 PHE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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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자동차가 작년 10월 출시한 신형 SUV ‘빈위에(缤越, SX11)’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을 선보였다.

신차는 지리의 첫 B-세그먼트 모듈러 아키텍처(BMA)를 기반으로 탄생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이다. 전반적인 외관은 기존 차량과 크게 다르지 않다. 크기도 내연기관 모델과 동일하다(전장 4330mm, 전폭 1800mm, 전고 1609mm, 휠베이스 2600mm). 

실내 디자인도 거의 바뀌지 않았다. 플랫바텀 스티어링휠을 비롯해 10.25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전자식 기어 레버,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자동 에어컨,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이 적용됐다. 

편의 및 안전 사양으로는 자동 주차 시스템(APA), 지능형 크루즈 컨트롤(ICC), 차선 유지 보조 장치(LKA), 보행자 자동 비상 제동(AEB-P), 속도 제한 정보 기능(SLIF) 등이 구비됐다.

다만, PHEV 모델답게 좌측 휀더에 충전 포트 및 차량 전원 시스템이 숨어 있다. 더불어 순수 전기 모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및 엔진 동력을 조합한 몇 가지 주행 모드가 추가됐다.

빈위에 PHEV는 1.5리터 3기통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전기 모터, 11.3kWh 테르나리 리튬 배터리 팩으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258마력, 최대토크는 42.3kg·m이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6.9초가 소요되며, 순수 전기 모드에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6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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