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렐리가 중국 현지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판매망을 한층 넓힐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렐리는 중국에서 3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000명 이상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연 1200만개 타이러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특히, 중국 산둥성 옌저우에 위치한 제 2공장에서는 저소음, 런플랫, 씰인사이드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피렐리가 올해 초 가동을 시작한 제 2공장은 최신 자동화 설비를 갖춘 산업 4.0 솔루션이 적용됐다.

피렐리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줄리아노 메나시 대표는 “현재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많은 기회가 온다”며 “완성차 시장의 성장세가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소비자들은 자동차에 더 많은 것을 기대해 고급차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타이어 기술에서는 차량을 따라 함께 개발하는데, 보통 2~3년이 소요된다”면서 “향후 2~3년간 시장 수요를 만족하기 위해 타이어 기술을 개선할 수 있도록 시장의 동향을 미리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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