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 자동차 수출량은 7만8000여대로, 전년대비 16.4% 급락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39만2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1~5월 승용차 수출은 전년대비 14.5% 감소한 25만9000여대, 상용차 수출은 21.7% 증가한 13만3000여대를 각각 기록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은 지난해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내수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섰다. 올 들어 수출까지 급감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업계 분위기는 위기감이 팽배하다. 최근 중국 정부는 친환경차 소비 및 사용에 대한 제한을 금지하는 등 부단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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