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전기차 스타트업 WM모터, 텐진에 금융·임대 자회사 설립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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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13:18
[중국소식] 전기차 스타트업 WM모터, 텐진에 금융·임대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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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WM모터가 금융·임대 자회사를 설립하고, 자동차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WM모터가 75% 지분을 소유한 ‘WM모터파이낸셜리스’는 차량 임대부터 금융 리스, 임대 자산 취득, 임대 자산의 잔존가액 처리 및 유지, 임대 거래 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사는 텐진에 위치하며, 총 자본금은 8억 위안(한화 약 1370억원)이다.

지난 3월 WM모터 부사장에 임명된 류셴지가 금융 자회사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됐다. WM모터 측은 다년간 자동차 산업의 경험과 은행 신용 및 자동차 금융에 경험이 많은 류셴지의 참여가 회사 자금 조달 및 금융 사업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중국 자동차 업계는 금융 상품 및 관련 서비스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됨에 따라 신차 판매를 촉진하고 추가 이익을 얻기 위해 금융 및 서비스 분야가 새롭게 뜨는 모양새다. JAC모터스, 둥펑자동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는 물론, 테슬라, 샤오펑 등 해외 브랜드와 스타트업까지 자체 금융·임대회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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