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일본차, 중국서 ‘깜짝’ 실적…토요타·혼다,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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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0 14:33
[중국소식] 일본차, 중국서 ‘깜짝’ 실적…토요타·혼다,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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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차 업체들은 긍정적인 판매 보고서를 제출했다. 특히, 토요타와 혼다는 올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두 자릿수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지난 6월 한 달간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18.5%의 놀라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토요타는 올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달성하며, 76만대 이상 차량을 인도했다. 토요타는 물론,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앞세워 탄탄한 판매 모멘텀을 유지했다. 

혼다는 지난달 중국에서 14만8382대를 출하하며, 전년대비 37.4%의 성장률을 보였다. GAC-혼다는 작년 6월보다 6.6% 늘어난 6만5340대를, 같은 기간 둥펑-혼다는 77.9% 급증한 8만3042대를 각각 기록했다. 두 합작사 모두 6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혼다는 CR-V, 시빅, 어코드, XR-V, 피트, 크라이더 등이 중국 실적을 주도했다.

혼다의 상반기 중국 판매량은 총 74만5409대로, 작년 상반기보다 22.4% 증가했다. GAC-혼다는 전년동기대비 12.7% 증가한 380만605대를, 둥펑-혼다는 34.4% 상승한 36만4804대를 달성했다.

닛산의 6월 중국 판매대수는 13만1071대를 기록했다.

둥펑-닛산, 둥펑-베누시아 등 지난달 승용차 사업 부문은 작년 6월보다 0.4% 소폭 증가한 11만697대를 납품했다.

상반기 승용차 판매 대수는 59만231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다만, 둥펑자동차와 정저우-닛산 등 경상용차(LCV)는 상반기 10만8970대로, 1년 전보다 11.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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