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BMW·링컨 등 12개 차종 1만여대 리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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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2 11:32
현대차·BMW·링컨 등 12개 차종 1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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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현대차, BMW, 링컨, 포드, 마세라티 브랜드 12개 차종 1만813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2015년 8월~2017년 10월 제작 제네시스 EQ900 3851대 ▲2016년 6월~2017년 10월 제작 G80 1129대 등 총 4980대에서는 터보차저 오일 피드 파이프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일 공급 관과 호스 연결부 위치 불량으로 미세 누유가 발생하여 무상 수리를 진행했음에도 추가 조사 결과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09년 12월~2011년 5월 생산 535i 553대 ▲2010년 2월~2011년 2월 생산 535i GT 1687대 ▲2011년 6월 생산 535i xDrive 1대 ▲2010년 9월~2011년 6월 생산 535i xDrive GT 430대 등 총 2671대에서는 저압 연료펌프 커넥터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생산 공정상 오류로 저압 연료펌프 연결부에서 발열이 발생하고, 연료가 새 시동이 꺼지는 문제점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BMW 차량이 지난 2016년 같은 사유로 리콜이 실시된 바 있으며 결함 가능성이 있는 차량이 추가로 확인되며 이번 리콜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편 2007년 6월~2009년 10월 생산된 M3 290대에서는 배터리와 케이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차량의 진동과 전기장치 사용에 따른 높은 부하로 배터리 케이블 접촉 단자의 주석 도금이 마모되어 전자 장비가 미작동하는 등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2016년 6월~2018년 11월 생산 링컨 컨티넨탈 1930대 ▲2016년 6월~2017년 5월 생산 포드 몬데오 916대 등 총 2846대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컨티넨탈은 전자식 도어래치의 정류자 표면이 오염되어 주행 중 도어가 열릴 가능성이 확인됐으며, 몬데오는 리어램프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42조에 부적합한 점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 대해 안전기준 부적합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2015년 12월 생산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3대 ▲2016년 1월~2017년 12월 생산 그란카브리오 MC 5대 ▲2015년 12월~2018년 7월 생산 그란투리스모 스포츠 18대 등 총 26대는 에어백 제어 장치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내부 납땜 불량으로 에어백 전개 상태가 정확하게 감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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