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토요타·혼다 등 ‘ZF-TRW 에어백 결함’ 美서 집단 소송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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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23 18:20
현대·기아·토요타·혼다 등 ‘ZF-TRW 에어백 결함’ 美서 집단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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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와 토요타, 혼다, 피아트, 미쓰비시 등 6개사가 에어백 결함으로 미국 시장에서 위기에 봉착했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ZF-TRW 에어백 결함과 관련해 6개사의 차량 1230만대에 대해 리콜을 명령했다.

문제는 이번 리콜과 별개로 각 회사에 제기된 소송이다. MLG, 카플란 폭스, 킬쉐이머 등 로펌들은 “사고가 나도 에어백과 안전벨트 잠금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지만, 해당 업체들이 이를 은폐하려 했다”며 고의성을 의심하고 나섰다.

MLG 소속 변호사 조나단 마이클스는 일본 타카타 에어백 사태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 또한 큰 화제를 몰고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기아차는 앞서 4월에도 동일 문제로 소송을 제기당한 바 있다. 이에 현대차는 “문제의 에어백이 탑재된 2011년~2013년산 쏘나타 58만대는 2018년 리콜을 실시함으로써 사고 가능성을 없앴다”고 밝혔다.

이외 기아차와 토요타, 혼다 등은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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