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르노, 합병 재논의…닛산 “르노 지분 축소 시 합병 추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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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5 16:04
FCA-르노, 합병 재논의…닛산 “르노 지분 축소 시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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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그룹과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이하 FCA)의 합병 논의가 다시 시작됐다.

로이터,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들은 르노와 닛산이 FCA 합병과 관련된 협상에 다시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닛산은 FCA와의 합병을 동의하는 조건으로 르노가 가진 닛산 지분을 축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르노는 닛산 지분 43.4%를 보유했다.

르노와 닛산 간 협상은 지난 6월 FCA와의 합병이 무산된 직후부터 시작됐다. 다만, 르노 지분 15%를 보유한 프랑스 정부가 닛산의 지분 조정과 관련해 동의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번 협상 소식과 관련해 르노·닛산·FCA 모두 아무런 논평도 내놓지 않았다.

한편, FCA는 지난 6월 프랑스 정부가 자국 내 일자리 감소를 우려하며 합병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자 먼저 합병 제안을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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