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라스트마일 경쟁…“집 앞까지 뭐 타고 갈까”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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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7 15:59
불 붙은 라스트마일 경쟁…“집 앞까지 뭐 타고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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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e-kick
푸조 e-킥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양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라스트마일은 오늘날 물류 및 운송업계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남은 마지막 1마일(1.6km) 구간을 뜻한다. 

대표적인 라스트마일 모빌리티로는 전동킥보드와 공유자전거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교통이 혼잡하거나 걸어가기 애매한 거리를 가야 할 때,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때문에 편리함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삶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미니 시티서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 역시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아우디는 2020년 말 양산 및 출시를 목표로 전동킥보드 ‘이트론’을 발표했다.

BMW도 전동킥보드 ‘E-스쿠터’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BMW는 통근용으로 제작한 ‘시티 스쿠터’와 어린이용으로 만든 ‘키즈 스쿠터’도 함께 선보였다.

BMW그룹 소속 MINI도 2014년 ‘미니 시티서퍼’를 출시했다. 미니 시티서퍼는 접이식으로 제작돼 휴대가 편리하고 손잡이 부분에 USB잭과 스마트폰 거치대가 장착됐다.

현대차 2019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포럼

푸조는 2016년 전동스쿠터 ‘e-킥’을 출시했다. e-킥은 10km/h, 20km/h, 25km/h 등 3단계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1시간이면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다. e-킥은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역시 2017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작고 가벼운 전동킥보드 ‘아이오닉 스쿠터’를 공개했다. 또한 지난해 국내 라스트마일 업체 ‘메쉬코리아’와 중국 ‘임모터’ 등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라스트마일 모빌리티 개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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