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토요타·혼다 등 7월 역대 최고 실적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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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7 16:47
[중국소식] 토요타·혼다 등 7월 역대 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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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업체들의 7월 중국 판매 실적이 공개됐다. 토요타와 혼다는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토요타·렉서스, 고공행진 이어가

토요타는 7월 중국 시장에서 전년대비 8.3% 증가한 13만9100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90만9000여대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렉서스도 올해 누적 판매량이 10만9933대에 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라인업의 판매가 3만7518대로, 지난해보다 43% 급증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중국 내 전체 렉서스 판매량의 34%를 차지한다.

#혼다, 시빅·어코드·CR-V 등 모두 월 1만대 돌파

혼다는 작년 7월보다 9.4% 오른 11만5950대를 판매했다. 특히, CR-V·어코드·시빅·크라이더 등 주력 모델 모두 월 1만대를 돌파했다.

세부적으로 GAC혼다가 5만5560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둥펑혼다도 6만390대를 판매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총 86만1359대로, 작년보다 20.5% 상승했다. GAC혼다가 43만6165대로 11.2% 증가했고, 둥펑혼다가 42만5194대로 31.7% 성장률을 보였다.

#닛산, SUV는 좋은데…

닛산은 7월 한 달간 10만834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대비 1.4% 증가했지만, 다른 일본차에 비해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았다.

이중 둥펑닛산이 8만3055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량이 3.5% 증가했다. 둥펑닛산은 무라노·X-트레일·캐시카이·틱스·테라 등 SUV 라인업이 3만7009대로, 전년대비 17% 급증했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승용차 68만3418대, 상용차 12만3178대 등 총 82만6611대가 판매됐다.

#마쯔다, 일본차 중 홀로 뒷걸음질

마쯔다는 지난달 1만7051대를 판매하며, 전년대비 17.2%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누적 판매량은 12만3396대로, 지난해보다 25.9% 하락했다.

마쓰다의 주력 모델인 악셀라은 7월 7272대, 올해 1~7월 5만3497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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