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야디(이하 BYD)는 올해 신에너지차(이하 NEV)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중국 선전 증권거래소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BYD의 NEV 판매량은 전년대비 73.2% 증가한 16만2220대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전기차의 경우 전년대비 228.9% 급증한 10만5294대를 달성했다.

다만, 7월 판매는 다소 부진하다. 7월 NEV 판매량은 1만6567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8% 감소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6495대로, 전년대비 35.2% 급감했다. NEV 판매량이 하락세로 돌아선 것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신에너지차 판매에 비해 내연기관 차량 성적은 대폭 하락했다. 1월부터 7월까지 BYD 가솔린 차량 판매량은 전년대비 42.4% 감소한 9만6837대에 그쳤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NEV 매출은 전년대비 4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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