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식] 상반기 SUV 판매 13.4% 급락…토종 브랜드 부진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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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19 11:33
[중국소식] 상반기 SUV 판매 13.4% 급락…토종 브랜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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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준 510
바오준 510

중국자동차산업협회(CAAM)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SUV 판매량이 전년대비 1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형 SUV 판매 감소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몇 년간 안정세를 보여온 중국 토종 브랜드의 점유율 하락도 눈에 띈다. 중국 브랜드의 소형 SUV 점유율은 지난해 72.1%에서 올 상반기 68%로 감소했다. 바오준 510, 사우스이스트 DX3 등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형 SUV는 프리미엄 SUV 판매량 증가로 인해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다. 하지만 유럽 브랜드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며,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62.7%에서 올 상반기 57.2%로 감소했다.

파워트레인 기술의 발전과 갈수록 엄격해지는 배출가스 규제에 의해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도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 언론은 현재 0.9% 수준인 마일드 하이브리드 점유율이 내년에는 15.8%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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