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車 산업, 생산 중단·인원 감축 등 ‘위기감 고조’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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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3 14:46
인도 車 산업, 생산 중단·인원 감축 등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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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진출한 자동차 업체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 여파로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9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이는 근래 20년 내 가장 급격한 감소세다. 이로 인해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을 중단하거나 공장을 폐쇄하고 인원 감축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덴소와 스즈키가 각각 350여명의 근로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도 이달 10일과 12일 인도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토요타도 16일과 17일 이틀 간 생산라인을 멈췄다.

토요타 인도법인 엔 라자(N. Raja) 부대표는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업계 전반에서 깊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인도)정부가 개입해 업계를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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