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렌터카 업체가 신차 품질 문제로 테슬라 모델3 계약을 대거 취소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달 독일 렌터카 업체 넥스트무브가 테슬라 모델3 85대 계약 주문을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취소된 차량의 가격은 약 555만 달러(약 67억원)에 달한다.

당초 넥스트무브는 테슬라 모델3 100대를 주문했으나, 앞서 인도된 15대 차량에서 페인트 결함, 배선 결함, 대시보드 긁힘, 바퀴 결함, 헤드라이트 결함 등이 발견돼 잔여 계약 물량을 모두 취소했다.

넥스트무브는 자신들의 계약 취소가 테슬라의 수익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지만, 모델3 품질에는 확실한 문제가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측은 “넥스트무브가 모델3의 잔여 계약을 취소한 것은 품질 문제만 원인이 아니라 다른 문제로 쌓인 불만이 폭발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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