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가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대전시는 올해 시내 904곳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3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업구역으로 지정된 장소에는 시각장애인음향신호기 등이 설치될 계획이며, 횡단보도를 신설하고 노후 교통신호제어기를 교체하는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 그리고 교통약자 생활권에는 오는 2022년까지 총 143억원 예산을 투입해 교통사고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을 저해하는 교통 환경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대전시 문용훈 교통건설국장은 “교통안전시설의 확대 설치로 교통 안전사고 예방과 교통 사망사고 감소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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