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신기술 아이디어 프로그램 시행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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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3 17:28
현대모비스, 신기술 아이디어 프로그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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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임직원들의 신기술 아이디어 구상을 촉진하기 위해 3가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대모비스는 ‘테크 챌린지’와 ‘스타트업 챌린지’,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 등 3가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에 필요한 혁신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모비스는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의 운영 방식도 차별화할 방침이다.

테크 챌린지는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분야의 차세대 기술을 집중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성패 여부를 떠나, 경험 자체가 미래 신기술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챌린지는 직원의 아이디어 사업화를 회사가 지원한다. 최근 비대면 탁송 서비스 플랫폼과 태양광 패널 청소로봇 등 두 팀의 아이디어로 최종 선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2년간 전문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을 밟은 후 실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이디어 제안 게시판은 올해 5월부터 운영을 시작했으며,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해 실제 연구개발 과제로 채택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200건의 아이디어가 등록됐고, 이 중 유망한 아이디어는 기술 개발을 검토해 미래차 혁신 기술을 확보하는 기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이원우 전략기획팀장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쟁력은 창의적 아이디어에서 출발한다”며 “임직원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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