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 개발
  • 오하종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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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09 10:49
현대모비스,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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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차량 안전장치를 통합적으로 제어한다.

현대모비스는 8일 자율주행 기능 및 차량 내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주행상황에 맞춰 승객을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와 연계해 에어백, 좌석벨트 등 안전장치를 승객 위치나 움직임에 맞춰 최적화하는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 통합제어기는 카메라, 센서 등으로 전방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다가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좌석벨트의 진동으로 경고를 준다. 충돌이 예상될 경우 자동차를 급제동시키고 벨트를 조정해 승객을 보호한다. 그럼에도 불가피하게 충돌할 경우 강도에 따라 프리텐셔너와 에어백을 전개시키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김세일 전무는 “미래차 시대로 갈수록 기존 핵심부품들의 융합을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과정에서 해당 기술들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수적인 만큼, 핵심부품 기술을 차례로 내재화해 온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부품 개발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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