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이하 GM)가 미국 현지에서 SUV와 픽업 트럭을 리콜한다.

GM은 11일(현지시간) 진공 펌프 문제로 인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SUV와 픽업 트럭 346만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2014년~2018년식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쉐보레 실버라도, 서버밴, 타호, GMC 시에라, 유콘 등이다.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앞서 2018년 11월 해당 결함와 관련해 9건의 충돌 사고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어 올해 7월 추가적인 현장 보고를 GM 측에 제공했고, 이 같은 리콜로 이어졌다. 해당 결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는 113건, 부상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캐나다에서도 6월 말, 동일 문제로 GM 차량 31만대가 리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