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향후 신차 탑재
  • 오하종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09.18 10:52
현대기아차, 센터 사이드 에어백 개발…향후 신차 탑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은 운전석 시트 오른쪽 내부에 장착돼 충격이 감지되면 0.03초만에 부풀어 올라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펼쳐진다. 이로 인해 승객 간 신체 충돌로 인한 부상을 막을 수 있으며 운전자 혼자일 경우에도 보조석 쪽 측면 충격이나 유리 조각 등 충돌 파편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한다.

현대기아차 내 자체 실험 결과 이번에 개발한 센터 사이드 에어백 탑재 시 승객 간 충돌 사고로 인한 머리 상해가 약 8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앞으로 출시될 신차에 탑재해 국내외 안전평가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에는 2020년부터 측면 충돌에서의 안전성이 새로운 평가 항목으로 포함될 예정이며, 국내 KNCAP에서도 2022년에 같은 평가 항목을 도입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센터 사이드 에어백 기술 개발은 다양한 사고 상황에서 탑승자 안전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라며 “고객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함으로써 안전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