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가 2억7500만 달러(약 33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다.
새로운 합작법인은 인도에서 3종의 신형 SUV를 생산한다. 신차는 포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마힌드라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의 지분은 마힌드라가 51%, 포드가 49%를 확보했다. 인도에서는 포드 브랜드로 판매되며, 그 외 수출 시장에서는 포드 및 마인드라 브랜드로 각각 출시된다.
법인 설립과 더불어 현재 인도 남부 첸나이와 서부 사난드에 위치한 두 곳의 포드 공장 근로자들도 소속을 옮길 계획이다.
한편, 포드는 최근 다양한 업체들과 합종연횡을 맺고 있다. 앞서 4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5억 달러(약 6000억원)를 투자했고, 7월에는 폭스바겐과 자율주행 부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