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지리, 내연기관·엔진 사업부 통합
  • 오하종 인턴
  • 좋아요 0
  • 승인 2019.10.08 18:03
볼보-지리, 내연기관·엔진 사업부 통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보와 지리가 내연기관 및 엔진 사업부를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새로운 엔진 공급회사를 설립하기 위해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엔진 사업부를 통합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엔진 공급사는 고효율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신규 엔진 회사에는 볼보 출신 3000여명과 지리 출신 5000여명이 합류한다. 회사는 향후 볼보와 지리는 물론, 로터스 등 그룹 내 모든 브랜드에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 하칸 사무엘슨 CEO는 “내연기관 시장의 미래 성장성이 낮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조정은 필수”라며 “새로운 회사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볼보는 이번 엔진 사업부 분리를 시작으로, 순수전기차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만, 아직 회사 설립 및 업무 분담이 본격화되지 않아 오는 2020년 출시될 하이퍼카 로터스 에비야는 토요타로부터 파워트레인 부품을 공급받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