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입차 TOP50] 테슬라 깜짝 판매!…일본차 회복세 뚜렷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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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04 14:23
[11월 수입차 TOP50] 테슬라 깜짝 판매!…일본차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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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수입차 시장은 테슬라의 깜짝 판매와 일본차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신차등록기준)에 따르면, 테슬라는 11월 한 달간 총 1258대를 판매했다. 이는 수입 브랜드 중 5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고객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델3(1207대)는 11월 수입 베스트셀링카 4위까지 올랐다.

토요타·렉서스·혼다·닛산·인피니티 등 일본차의 11월 판매량은 총 2361대를 기록했다. 작년 11월(5410대)보다 56.3% 감소했지만, 전달인 10월(1980대)보다는 19.2% 증가했다.

브랜드 별로 11월 한 달간 토요타 782대, 렉서스 520대, 혼다 454대, 인피니티 318대, 닛산 287대 등이 판매됐다. 혼다를 제외한 일본차 브랜드 모두 전월대비 판매량이 늘어났다. 9월에 이어 2달 연속 오름세다.

가장 많이 판매된 일본차는 토요타 라브4로, 총 438대가 판매됐다. 전월대비 200%, 전년(동월)대비 124.6%나 급증했다. 토요타는 지난달 라브4 가솔린에 최대 500만원 상당의 프로모션을 내건 바 있다.

일본차 업계는 12월에도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돌파구를 찾는다. 인피니티는 이달 QX30 구매 시 최대 16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시했다.

이와 별개로 메르세데스-벤츠(6812대), BMW(4678대), 아우디(2659대) 등 독일차 선호 현상은 지속됐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2621대), GLC(1131대), C클래스(1006대), CLS(532대) 등 4개 차종을 수입 베스트셀링카 탑10에 진입시켰다. BMW 5시리즈(1670대), 3시리즈(847)와 아우디 Q7(1152대), A6(1008대)도 상위권에 위치했다.

지프(1161대)와 볼보(891대)는 독일차 뒤를 이었다. 두 브랜드는 연 1만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각 브랜드 1~11월 누적 판매량은 지프 9609대, 볼보 9807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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