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42조원 투자…2025년까지 150만대 양산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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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30 14:49
폭스바겐, 전기차 부문 42조원 투자…2025년까지 150만대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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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

폭스바겐그룹은 29일(현지시간) 전기차 개발 및 양산과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약 330억 유로(약 42조8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약 110억 유로(14조2711억원)는 폭스바겐 브랜드에서, 나머지 금액은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등 산하 브랜드에 각각 조달한다.

폭스바겐은 오는 2023년 전기차 ID. 시리즈 100만대 생산에 이어 2025년까지 150만대 양산을 목표로 달린다. 회사는 제품 다양화와 생산 물량 확대를 위해 독일 츠비카우 공장을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탈바꿈하고, 2022년 ID. 4 출시가 예정된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전기차 생산 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내년 ID. 3가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되며,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생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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