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세아트 수장’ 루카 드 메오 신임CEO 선임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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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9 13:53
르노, ‘세아트 수장’ 루카 드 메오 신임CEO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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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루카 드 메오 신임 CEO
르노 루카 드 메오 신임 CEO

르노그룹이 28일 이사회를 열고 르노 브랜드의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루카 드 메오를 선임했다. 루카 드 메오 신임 CEO는 르노그룹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에게 보고한다.

1967년생인 루카 드 메오 CEO는 르노에서 자동차 관련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토요타 유럽법인을 거쳐 FCA에서 란시아, 피아트, 알파로메오 등을 관리했다. 2009년 폭스바겐그룹 마케팅 디렉터로 합류했으며, 아우디에서 세일즈·마케팅 담당 이사회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2015년부터 세아트를 이끌어왔다. 그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 세아트의 가파른 성장세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르노그룹 이사회는 루카 드 메오 신임 CEO에 대해 자신의 경력과 경험을 통해 르노그룹 발전과 변혁의 모든 측면에서 기여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고 밝혔다.

르노그룹 장 도미니크 세나르 회장은 “루카 드메오는 빠르게 변화하는 자동차 세계의 위대한 전략가이자 비전가”라며 “그의 전문지식과 자동차에 대한 열정은 르노그룹의 진정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임 CEO의 임기는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임기 시작까지는 클로틸드 델보스 임시CEO가 계속 경영을 맡는다. 델보스는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근무하던 중 티에리 볼로레 전 CEO가 경질되며 권한 대행을 맡아왔다. 드 메오 신임 CEO 취임 후 델보스는 부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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