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차·벤츠·포드 15개 차종 3만5000여대 리콜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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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30 11:55
국토부, 현대차·벤츠·포드 15개 차종 3만5000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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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제작 결함이 발견된 15개 차종 3만5868대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브랜드별 리콜 대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1만9260대, 현대차 1만2902대, 포드 3706대 등이다.

현대차가 제작·판매한 쏘나타(DN8)는 연료펌프 결함이 발견됐다. 내부 인쇄 회로의 제조불량으로 전기회로가 단선되고, 이에 따라 시동불량 또는 주행 초기 시동 꺼짐 가능성이 지적됐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220 CDI 등 13개 차종은 다카타 에어백에 대한 조치가 시행된다. 에어백 전개 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른 결과다.

포드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몬데오는 배터리 발화 가능성이 리콜 사유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배터리 음극(-) 단자 주변에 황산구리가 생성되고, 배터리 모니터링 센서 하단부의 전류 흐름 증가로 주변부가 가열될 위험이 내재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결함 시정과 관련해 제작·수입사는 자동차 소유자에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을 안내하게 된다. 결함시정 전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대한 수리 비용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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