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의 8000억짜리 아들 사랑…애스턴마틴, 패션 거물에 매각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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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2.03 19:07
부자 아빠의 8000억짜리 아들 사랑…애스턴마틴, 패션 거물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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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억만장자인 로렌스 스트롤이 8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애스턴마틴을 인수한다. 발표 당일인 3일(현지시간) 애스턴마틴 주가는 22%나 급등했다.

스트롤이 이끄는 컨소시엄은 애스턴마틴 지분 16.7%를 1억8200만 파운드(한화 2860억원)에 매입했다. 스트롤은 순차적으로 3억1800만 파운드( 4990억원)의 자금을 추가 투입해 총 5억 파운드(한화 7850억원)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이와 함께 스트롤이 보유한 포뮬러원 레이싱팀인 ‘레이싱 포인트’가 내년 시즌부터 ‘애스턴마틴 F1’으로 이름을 바꾼다. 현재 레드불 레이싱을 후원 중인 애스턴마틴은 올 시즌을 끝으로 레드불과의 파트너쉽을 해지하고, 직접 경기에 뛰어든다. 해당 팀에는 스트롤의 아들인 랜스 스트롤이 선수로 활동 중이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이달 5일 브랜드 첫 SUV ‘DBX’를 국내 출시한다. 최근 전기차 개발 취소 소식을 알린 애스턴마틴은 DBX 판매에 사활을 건다는 방침이다. DBX의 국내 판매 가격은 2억48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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