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G70·G80 이어 세단 전 라인업 영예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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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2 16:39
제네시스 G90,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선정…G70·G80 이어 세단 전 라인업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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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6일(현지 시각) 제네시스 G90에 대해 신차 안전도 최우수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를 부여했다.

이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월 G70과 G80이 TSP+ 등급을 받은 데 이어 G90까지 세단 전 라인업이 모두 선정됐다.

IIHS는 매년 차량 수백대의 충돌 안전성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발표해 결과를 발표한다. TSP+ 등급을 받으려면 운전석 스몰오버랩, 조수석 스몰오버랩, 정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 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좋음(Good) 등급을 받아야 하며,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에서는 상급(Advanced) 이상을, 전조등 평가에서는 양호(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G90은 전 트림에 기본 탑재한 LED 헤드램프가 가장 높은 등급인 좋음 등급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 테스트에서는 19.3km/h(12mph)와 40.2km/h(25mph) 속도에서 충돌을 회피해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으며, 보행자 충돌 상황에서는 저속에서 충돌을 피하고 고속에서 속도를 급격히 낮춰 상급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탑승자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전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기본 장착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IIHS는 매년 미국 내 판매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충돌 안전 시험을 진행하며, 이에 따른 안전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IIHS의 차량 안전 등급 평가 항목과 기준은 해가 갈 수록 강화되는데, 올해 TSP+ 기준에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포함된 긴급 제동 시스템과 조수석 스몰오버랩 테스트 등이 새롭게 포함됐다. 올해 TSP+에는 제네시스 G70과 G80 그리고 현대차 넥쏘와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와 GLE, 테슬라 모델3, 아우디 A6, 캐딜락 XT6, 마쯔다 3, 혼다 인사이트, 닛산 맥시마, 스바루 레거시, 렉서스 NX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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