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신형 마스터 출시…‘측풍 영향 보정’ 기능 탑재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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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1:39
르노삼성, 신형 마스터 출시…‘측풍 영향 보정’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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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이 16일 신형 마스터를 국내 출시했다.

신형 마스터는 부분변경을 통해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편의사양 등 전반적인 상품성을 개선했다. 전면에는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C자형 주간주행등과 함께 헤드램프, 보닛,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등에 신규 디자인을 적용해 한층 정제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는 승용차 디자인의 새로운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기어노브 등이 적용됐고, 시인성이 우수한 신규 클러스터와 3.5인치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여기에 넉넉한 용량의 보냉 기능을 더한 신규 매직 드로어와 오토 라이트 및 와이퍼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신차는 측풍 영향 보정 기능을 새롭게 탑재했다. 높은 차체 특성상 고속 주행 중 강한 측면 바람에 의해 차량이 순간적으로 차선을 이탈할 수 있는 위험 상황을 최소화하는 기능으로, 구동력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70km/h 이상 고속 주행 시 안정성을 확보한다.

르노 마스터 밴

더불어 마스터 밴은 동력성능도 소폭 보강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최신 2.3L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9.3kg·m를 발휘한다. 마스터 버스 모델은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38.7kg·m으로 이전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했다.

가격은 마스터 밴 S 2999만원, 밴 L 3199만원, 버스 13인승 3729만원, 버스 15인승 4699만원 등이다. 르노삼성은 장거리 운행이 잦은 경상용차 특성을 고려해 마스터 밴 및 버스에 엔진 및 동력 부품은 물론 차체 및 일반부품까지 3년/10만km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르노삼성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신형 르노 마스터 밴과 버스는 투박함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경상용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모델로, 도로의 풍경과 분위기를 보다 다채롭고 활기차도록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며 “기존 마스터가 가지고 있던 안전성과 실용성, 그리고 뛰어난 가성비를 고스란히 유지한 채 다양한 사양이 업그레이드된 만큼, 국내 소상공인을 포함한 다양한 잠재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운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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