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레블500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신차는 국내 시장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여지는 크루저 모델로, 2017년 출시 이래 글로벌 시장에서만 2만5000대 이상이 판매됐다.

외형은 연료탱크와 좁고 날렵하게 설계된 차체 디자인으로 아메리칸 크루저 고유의 감각을 살렸다. 4개의 LED 광원이 적용된 헤드램프는 레블500만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테일램프, 방향지시등을 포함한 모든 등화류에 LED를 채택해 시인성을 높였다.

레블500은 최고출력 46마력을 발휘하는 471cc 수랭식 병렬 2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혼다가 독자 개발한 PGM-FI 연료분사 방식을 채택해 40.2km/l의 연비를 발휘하며, 국제 배출가스 규제도 충족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다양한 고급 사양들도 탑재됐다. 특히, 클러치 레버 조작 하중을 감소시킨 어시스트 슬리퍼 클러치를 탑재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제공하며, 급제동시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를 기본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이 외에도 기어 포지션과 연비 표시 등 주행 정보 파악이 용이한 LCD 계기판도 적용됐다.

혼다는 레블500에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도 제공한다. 여기에는 탈부착이 가능한 동승자 시트, 리어 캐리어와 동승자 등받이, 새들백 등이 포함되며, 계약 과정에서 장착 후 출고가 가능하다. 

레블500은 맷 그레이와 맷 블루 등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31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