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알피에리 쿠페·카브리오 내놓는다…포르쉐 911급?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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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07 15:15
마세라티, 알피에리 쿠페·카브리오 내놓는다…포르쉐 91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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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라티가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알피에리'를 시판한다는 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마세라티가 속한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는 6일(현지시각), 향후 5년 간의 신차 계획을 발표하며 오는 2016년 마세라티 알피에리 쿠페를 출시하고, 1년 후에는 소프트톱이 장착된 카브리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알피에리는 그란투리스모 아랫급에 위치하는 모델로, 업계에서는 후륜구동 방식에 최고출력 404마력을 발휘하는 V6 트윈터보 엔진이 기본으로 장착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이 엔진을 튜닝해 각각 444마력 및 513마력을 발휘하는 고성능 모델이 나올 가능성도 내다봤다. 현재 그란투리스모에 사용되는 4.7리터급 V8 엔진과 기블리에 사용된 3.0리터급 V6 디젤 엔진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알피에리는 마세라티가 지난 3월 열린 '2014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알피에리 콘셉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알피에리 콘셉트는 마세라티 설립자이자 천재적인 엔지니어로 유명한 ‘알피에리 마세라티’의 이름을 딴 것으로, 마세라티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모델이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알피에리 콘셉트는 지난 1954년 출시돼 마세라티 아이코닉카로 자리잡았던 ‘A6 GCS-53’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마세라티만의 강렬함과 절제된 디자인이 적용된 4인승 쿠페로, '스틸 플레어(Steel Flair)'라고 불리는 은색 액체금속 색상이 적용돼 세련된 느낌을 준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파워트레인은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에 탑재된 4.7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3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으로 최고속도 298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4.9초 만에 도달한다. 

한편, 마세라티는 올해 그란투리스모(카브리오 포함)를 단종 시킨 후 2018년에 552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신형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 마세라티 알피에리 콘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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