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말리부 15%·SM6 200만원 등 파격 할인 주목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0.07.01 14:32
7월 국산차 판매조건 총정리…말리부 15%·SM6 200만원 등 파격 할인 주목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시작된 내수 시장 침체가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코로나19 피해 극복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대형유통업체와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 완성차 업계 역시 지속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내수 회복을 위해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현대·기아차는 비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르노삼성·한국GM·쌍용차는 주력 차종을 대상으로 두 자릿수 할인율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정책을 내세웠다. 다만, 르노삼성이 내세운 SM6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으며, 한국GM이 내세운 말리부 디젤은 단종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 신형 싼타페 계약금 지원…벨로스터 등 최대 10% 할인

현대차는 동행 세일 프로모션을 통해 신형 싼타페 계약고객 1만명(선착순)에게 20만원 계약금 지원에 나선다. 또한, 주요 차종 1만대를 대상으로 3%에서 10%까지 할인 혜택을 제시했다.

차종별 할인율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3~5%, 벨로스터(N 제외) 10%, i30 5%, 쏘나타(하이브리드 제외) 3~5%, 코나(하이브리드, 일렉트릭 제외) 4%, 투싼 5%, 싼타페(구형) 5~7% 등이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3~10%, 코나 일렉트릭 3~8% 할인도 마련했다.

현대차는 상용차도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대상 차량은 마이티(1~5%), 카운티(1%), 메가트럭(6%), 파비스(2~3%), 뉴 파워트럭(1~5%), 엑시언트(1~10%), 유니버스(3~4%) 등이다.

#기아차, 기본 할인에 페스타 추가 할인 더해져

기아차도 정부의 동행 세일과 연계한 ‘K-동행 페스타’를 실시한다. 기아차는 주요 10개 차종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0명에게 최대 10% 할인 혹은 36개월 1% 저리 할부를 제공한다.

우선, 기본 할인은 모닝 20만원, K3 30만원, 스포티지 50만원, 스팅어 1.5%, 카니발 3% 등이다. 여기에 모닝 2~3%, K3 2~3%, 스포티지 3~4%, 레이·쏘울·스토닉 2~4%, K7·니로 하이브리드 2~3%, 스팅어 6.5~8.5%, 카니발 1~3% 등 페스타 추가 할인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최대 할인받을 수 있는 금액은 모닝 60만원, K3 85만원, 스포티지 150만원, 니로 하이브리드 80만원 등이다. 특히, 모델 체인지를 앞둔 카니발의 경우 최대 210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6개월 할부기간 중 초기 6개월 간 월 납입금 없이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중도 상환 수수료 면제와 주유비 최대 32만원 할인 지원 등 혜택을 마련했다.

#르노삼성, SM6 최대 200만원 할인 or 72개월 무이자 할부

르노삼성도 7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행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QM6 구매 고객은 최대 150만원 상당의 옵션·용품·보증연장 구입비 또는 50만원 할인을 선택할 수 있다(SE 트림, 볼드 에디션 제외). 이어 SM6는 현금 구매 시 200만원 할인(GDe LE 스페셜, SE, PE, LPe SE는 100만원, 택시·렌터카 제외) 혹은 72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더불어 출시 100여일 만에 출고대수 2만대를 돌파한 XM3를 할부로 구매할 경우 36개월 3.5% 또는 72개월 3.9% 할부를, 르노 캡처를 구매하는 고객은 72개월 3.9%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외 전기차 SM3 Z.E.를 현금 구매하는 고객에게 600만원을 할인하고, 할부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을 깎아준다. 르노 마스터 버스(구형) 구매 시 180만원 상당의 용품 구입비 혹은 100만원 할인, 마스터 버스(구형) 구매 시 100만원 추가 할인, 르노 트위지 현금 구매 시 용품 구입비 70만원 혹은 50만원 할인 등은 지난달 혜택과 동일하다.

#한국GM, 말리부 디젤 최대 15% 할인

한국GM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움 극복에 동참하는 의미로 ‘치어 업 코리아! 쉐보레가 함께 합니다!’ 캠페인을 시행한다.

할인 대상은 스파크 1000대, 말리부 디젤 100대, 트랙스 100대, 이쿼녹스 100대 등 4종 1300대이며, 최대 할인 금액은 스파크 10%, 말리부 디젤 15%, 트랙스 10%, 이쿼녹스 7% 등이다.

또한, 7월부터 줄어든 개별소비세 감면분의 차액도 지원하고 나섰다. 지원 대상은 트랙스 60만원, 말리부·이쿼녹스 70만원, 트래버스 80만원 등이다. 단, 트래버스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 이용시에만 적용된다(동행 세일과 중복 적용 불가).

이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트랙스·트레일블레이저·이쿼녹스 구매자를 대상으로 차량용 그늘막을 제공하고, 트래버스 구매자에게는 그늘막과 더해 차박에 용이한 에어매트를 제공한다.

#쌍용차, ‘임영웅의 차’ G4 렉스턴 최대 10% 할인

쌍용차도 차종에 따라 최대 10% 할인 혹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는 등 동행 세일에 동참한다. 

대상 차량은 전 차종이며, 선착순 2500대 한정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티볼리·코란도·G4렉스턴은 최대 10% 할인 혹은 8% 할인과 쿨 서머 기프트 패키지(차박 텐트 세트)를, 렉스턴 스포츠(칸)는 최대 8% 할인 혹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차종을 대상으로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한다.

이외 동행 세일 미적용 모델을 대상으로도 개별소비세 최대 150만원 할인, G4렉스턴 구매 시 최대 270만원 할인 및 선수금 없는 36개월 할부 등의 혜택을 마련했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5년을 맞아 차로 유지 보조, 부주의 운전 경보, 긴급 제동 보조 등 9가지 첨단 주행 보조기술과 LED 헤드램프,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레드 스티치 인테리어 등을 기본 적용한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티볼리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고객 선착순 1000명은 130만원 할인 혜택을 받아 가솔린 모델 기준 228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