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XM3 첫 수출길 오른다…‘북미형 로그 공백 메울까?’
  •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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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09 11:54
르노삼성, XM3 첫 수출길 오른다…‘북미형 로그 공백 메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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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이 XM3를 차세대 수출 전략 모델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판로 확보에 나선다.

회사에 따르면, XM3는 오는 7월 25일 칠레로 첫 수출길에 오른다. 우선 83대가 선적되며, 올해 140대를 칠레로 보낼 계획이다. 첫 선적 물량은 대리점 전시와 고객 시승 등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르노삼성 이해진 제조본부장은 “닛산 로그 이후 부산공장의 차세데 수출 주력 모델로 XM3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가능성을 증명한 만큼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XM3가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북미형 닛산 로그를 생산·수출했다. 그러나 로그 위탁 생산 계약이 끝난 현재 부산공장의 가동률은 큰 폭으로 떨어진 상태다. 올 상반기 수출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74.8% 급락한 1만2424대에 그쳤다. 이는 2018년(13만7208대)과 비교하면 90.9%나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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