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어떤 각도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우아함”
  • 권지용
  • 좋아요 0
  • 승인 2020.07.09 20:12
람보르기니 시안 로드스터 “어떤 각도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우아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측부터 지오바니 페로시노 CCO, 마우리치오 레지아니 CTO, 밋챠 보커트 수석 디자이너
좌측부터 지오바니 페로시노 CCO, 마우리치오 레지아니 CTO, 밋챠 보커트 수석 디자이너

람보르기니가 9일(현지시간) 온라인을 통해 시안 로드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신차의 디자인 요소에 대해 소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람보르기니 밋챠 보커트 수석디자이너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람보르기니를 디자인하게되어 영광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루프리스 디자인의 시안 로드스터는 오픈톱 상태에서 매력적인 V12 엔진의 사운드와 강력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다.

보커트 수석디자이너는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아이콘이자 슈퍼카 아이콘인 쿤타치 바디 라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며 “그 어떤 각도에서도 감상할 수 있는 우아한 디자인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디자인은 기능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람보르기니 시안은 쿠페 63대, 로드스터 19대가 한정 생산된다. 이는 람보르기니 창립년인 ‘1963’을 뜻한다. 시안 구매 고객들은 람보르기니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애드 퍼스넘’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반영한 신차를 만들 수 있다.

보커트 수석디자이너는 “고객이 바디 컬러부터 소재까지 원하는대로 맞춤 제작을 지원한다”며 “모든 시안 쿠페 및 로드스터가 각기 다른 모습을 갖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안 로드스터는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V12 엔진을 기반으로,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까지 더해져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으로는 785마력 파워를 발휘하는 6.5리터 V12 엔진과 48V 전기 모터가 결합돼 819마력의 폭발적인 파워를 자랑한다. 최고속도는 350km/h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2.9초 만에 도달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