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아픈 손가락’ 벤츠 EQC, 후속작 서두른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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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24 16:29
[스파이샷] ‘아픈 손가락’ 벤츠 EQC, 후속작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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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벤츠 EQC 2(가칭)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삼각별’ 최초 양산 전기차인 메르세데스-벤츠 EQC는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지금의 성적표는 처참한 수준이다.

카세일즈베이스닷컴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유럽에서 판매된 EQC는 1413대에 불과하다. 같은 기간, 전기차 1위인 테슬라 모델3(9만5168대)는 물론, 아우디 e-트론(1만8382대)이나 재규어 I-페이스(1만2232대) 등과 비교해도 수십배 이상 차이가 난다.

EQC는 당초 올 초 계획됐던 북미 시장 진출 또한 1년 이상 연기했다. 수년째 수입차 1위 자리를 차지한 한국 시장에서도 올 상반기 EQC 판매는 115대에 그쳤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성큼 다가선 전기차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후속 모델을 발 빠르게 준비하고 나섰다. 모터그래프에 스파이샷을 제공하는 스테판 발도프는 “이번에 포착된 새로운 전기차는 EQC 2로 추정된다”며 “지금은 단종된 미니밴 ‘R클래스’의 전동화 모델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현행 EQC와 유사하다. 다만, 3열 윈도우가 한층 넓어져 SUV보다 미니밴에 가까운 외관을 갖출 전망이다. 또한 사이드미러가 도어 측면에 자리한 플래그 타입으로 바뀌었다.

신차는 새로운 전동화 전용 플랫폼 ‘Eva II’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QC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플랫폼을 사용해 전기모터와 배터리 배치 등에 제한이 따랐다. 전동화 전용 플랫폼을 사용할 경우 한층 더 긴 주행거리와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성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동 방식 설계가 가능하다.

신차는 이르면 2022년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만, EQC의 명칭을 계승할지 새로운 이름이 지어질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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