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싼타페·쏘렌토·카니발 리콜…“연료호스 불량, 화재 위험”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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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2 15:02
신형 싼타페·쏘렌토·카니발 리콜…“연료호스 불량, 화재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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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왼쪽부터) 현대차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현대기아차가 2020년 내수 전략 차종인 싼타페(TM PE), 쏘렌토(MQ4), 카니발(KA4)을 전격 리콜한다. 세 차종은 연료공급 호스 불량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발견됐다.

국토교통부는 12일 현대기아차가 제작·판매한 싼타페 1907대(2020년 7월~9월 생산), 쏘렌토 542대(2020년 7월~10월 생산), 카니발 4978대(2020년 7월~10월 생산) 등 총 7427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은 연료 공급 호스 연결 부품이 느슨하게 체결돼 연료가 새고, 이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현대기아차는 오는 23일부터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리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싼타페와 쏘렌토는 지난 9월 차체 자세 제어장치(ESC)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작동 시 제동이 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리콜을 진행한 바 있다. 리콜 대상은 싼타페 2099대, 쏘렌토 1만205대다. 이로써 신차 출시 이후 누적 리콜 대수는 싼타페 4006대, 쏘렌토 1만747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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