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AMG SL63, S클래스 카브리올레 명맥을 잇다
  • 권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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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5 10:28
[스파이샷] AMG SL63, S클래스 카브리올레 명맥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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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메르세데스-AMG SL63 시험주행차량 (사진제공:S. Baldauf/SB-Medien)

쏟아지는 SUV 소식들 속에서 스포츠카 팬들이 오랜만에 열광할 소식이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L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됐다. 7세대를 맞는 SL은 벤츠 고성능 디비전인 AMG가 개발을 맡았다.

신차에서 주목할 점은 포지션의 변화다. 66년 역사를 자랑하는 SL은 판매 부진으로 늘 단종설에 시달렸다. 그러나 S클래스 쿠페 및 카브리올레 모델이 9세대를 끝으로 단종됨에 따라 SL이 이 자리를 차지한다.

이 과정에서 기존 2인승 로드스터 구조였던 SL은 2+2로 시트가 늘어날 예정이다. 기존 SL은 2인승 컨버터블 모델을 칭하는 ‘로드스터’라 불렸지만, 이제는 ‘카브리올레’ 혹은 ‘컨버터블’ 등으로 불릴 전망이다. 또한 딱딱한 재질의 하드톱 지붕이 패브릭 소프트톱으로 변경된다. 

한때 쿠페 버전도 등장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지난해 토비아스 뫼어스 AMG 총괄이 “SL은 컨버터블 모델로만 나올 것”이라며 루머를 부정했다.

S클래스 카브리올레를 대체하는 만큼, 라인업도 한층 풍부하다. 기본적인 후륜구동 모델부터 SL 최초로 사륜구동이 탑재된 SL 73e까지 예고됐다. 특히 73e는 4.0리터 V8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돼 800마력 이상을 발휘할 전망이다. 신차는 오는 2021년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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