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700마력’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공개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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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0 13:48
포르쉐, ‘700마력’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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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신형 파나메라 3종을 공개하며 스포츠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파나메라 4S는 440마력의 2.9L V6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이전보다 0.1초 단축된 4.1초의 성능을 갖췄으며, 최고 속도는 295km/h이다(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기준).

외관은 두드러진 에어 인테이크 그릴과 넓어진 측면 냉각 공기 배출구, 싱글 바 프런트 라이트 레이아웃 등이 특징이다. 더불어 지금까지 옵션으로 제공되던 스포츠 디자인 프런트 엔드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는 파나메라 전동화 라인업도 강화한다. 앞서 포르쉐는 신형 파나메라 4S E-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571마력의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136마력 전기모터가 결합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88.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 탑재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0.2초 단축된 3.2초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315km/h다. 

배터리 셀 개선으로 고전압 배터리 용량이 14.1kWh에서 17.9kWh로 증가함에 따라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50km(WLTP 기준)로 증가했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는 C형 듀얼 터보 라이트 모듈과 한층 더 넓은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로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개선된 후면 라이트 바는 러기지 컴파트먼트 리드 위로 매끄럽게 흐르며, 역동적인 커밍·리빙 홈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짙은 컬러 테일 라이트 모듈이 탑재된다.

개선된 17.9kWh 고전압 배터리는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 모델에도 적용된다. 파나메라 E-하이브리드는 2.9L V6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결합으로 시스템 출력은 462마력을 발휘한다. 배터리만으로 56km(WLTP 기준)까지 달릴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차 3종은 국내 출시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내년 상반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가격은 1억662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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