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4 톰캣’ 전투기 닮은 맥라렌 포뮬러 콘셉트카 [홍대 산디과 졸전]
  • 신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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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17 09:26
‘F-14 톰캣’ 전투기 닮은 맥라렌 포뮬러 콘셉트카 [홍대 산디과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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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매년 참신한 디자인으로 많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과 졸업전시회가 올해도 개최됐다. 다만, 2020년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된다. 모터그래프에서는 미래의 자동차 디자이너를 응원하며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감각적인 운송 디자인 작품을 약 2주에 걸쳐 소개한다. 첫 작품은 김도미닉의 ‘맥라렌 Spectre’다(작가 이름순).」

이번 작품은 포뮬러 레이싱 콘셉트카를 디자인했다. 브랜드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역사와 아이덴티티 등을 고려해 맥라렌으로 선정됐다.

김도미닉은 “맥라렌은 스포츠성이 강한 차량, 완성도 높은 제작, 진보적인 디자인, 순수하게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 등을 상징하는 브랜드라 생각한다”며 “새로운 콘셉트를 바탕으로, 맥라렌의 디자인 언어를 참고하여 브랜드 DNA를 존중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 콘셉트는 차량이 운전자 및 주변 환경과 연결되는 개념”이라며 “사람이 준비 운동을 하는 것처럼 차체 패널을 경주용 트랙에 맞춰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포뮬러 대회와 레이스카 스펙 등을 기반으로 한 동시에 F-14 톰캣 전투기에서도 많은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김도미닉은 “F-14 톰캣을 참고해 그 전투기의 매끈하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디자인에 구현하고 싶었다”며 “제가 디자인한 포뮬러는 차체 전면부의 플랩과 후면부의 스포일러가 움직이는데, 차량 모드 또는 트랙의 특성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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