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11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CES 2021에 앞서 새로운 브랜드 전략 '에브리바디 인(Everybody In)'과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새 캠페인은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를 추구하는 GM의 새로운 비전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차 대중화를 가속화하는 한편, 전용 전기차 플랫폼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GM은 관련 계획을 위해 2025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연구에 270억 달러(한화 29조원)를 투자하고, 글로벌 시장에 30종 이상의 전기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당장 GMC 허머 EV와 캐딜락 리릭 등 얼티엄(Ultium) 플랫폼을 기반으로한 전용 전기차가 올해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CI는 디지털 환경에 걸맞는 글로벌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 이번에 공개된 새 CI는 기존의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로고에 반영된  파란색 톤의 그라데이션은 탄소 탄소 중립이 실현된 청명한 하늘과 얼티엄 플랫폼의 친환경 에너지를 상징한다. 둥근 모양의 모서리와 소문자로 구성된 로고는 현대적이고 포용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m'에 적용된 밑줄은 기존 GM 로고를 계승함과 동시에 얼티엄 플랫폼을 시각화한다. 더불어 'm' 주변의 빈 공간은 전기 플러그 모양도 상징한다.

데보라 왈(Deborah Walh) GM 글로벌 마케팅최고책임자(CMO)는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과 캠페인은 모든 사람들이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솔루션과 역량, 기술, 규모를 상징한다"며 "GM은 모두를 위해 보다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배출 가스를 감소시키며 완전한 전동화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CES 2021 행사를 통해 구체적인 브랜드 전략을 공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