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현대차그룹 3연패 쾌거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1.01.12 10:47
아반떼, 2021 북미 올해의 차 선정…현대차그룹 3연패 쾌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7세대 아반떼(미국명 엘란트라, CN7)가 11일(현지시각) '2021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현대차그룹은 2019년 현대차 코나와 제네시스 G70, 2020년 기아차 텔루라이드 등에 이어 3년 연속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히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는 2012년 5세대 MD에 이어 두 번째로 북미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이 제정된 이후 두 번 이상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차량은 현대차 아반떼와 쉐보레 콜벳, 혼다 시빅 등 단 세 차종 뿐이다. 

주최 측은 "오늘날 소형 세단의 인기가 시들한 탓에 일부 업체들은 이 시장을 포기했지만, 현대차만은 그렇지 않았다"며 "되려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하는 등 시장에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2021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를 가장 많이 배출하기도 했다. 아반떼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GV80 등이 최종 후보에 오르며 6대 중 절반을 현대차가 차지했다.

다만, GV80이 후보에 올랐던 올해의 SUV 부문의 영광은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차지했고, 올해의 트럭 부문에서도 포드 F-150이 수상했다.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북미 올해의 차는 당해 북미 지역에서 출시된 최고의 신차를 뽑는 행사다. 수상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 50명의 투표로 선정되며, 최종 수상 차종은 이듬해 1월 발표된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