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MIH 플랫폼
폭스콘 MIH 플랫폼

중국 지리자동차가 애플 아이폰 위탁생산업체로 유명한 대만 폭스콘과 손을 잡는다. 

CNBC,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리자동차와 폭스콘은 13일(현지 시각)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신규 법인에 각각 50%씩 투자를 진행하며, 전기차 생산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 연구·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업계는 전기차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폭스콘과 볼보·다임러AG 등 지분을 소유한 지리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폭스콘은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섀시와 개방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공개한 데 이어 올해 FCA와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 등과 전기차 위탁생산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리 역시 볼보 산하 브랜드 '폴스타'를 전동화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중국 청두 공장에 전용 생산 라인을 마련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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