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XC60·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더하고 가격은 내렸다
  • 신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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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2.16 11:15
볼보 XC60·XC90,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더하고 가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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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볼보 XC90 B6, XC60 B6
(왼쪽부터) 볼보 XC90 B6, XC60 B6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라인업의 주요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나섰다. 대상 차종은 XC60과 S90, XC90, V90 크로스컨트리 등이다.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B6 마일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T6 가솔린 엔진을 대체한다. 연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더불어 민첩한 엔진 반응으로 한층 부드러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저마찰 엔진 기술과 커먼 레일 직분사 및 통합된 전기 충전기, 터보 기술 등 조합으로 효율성과 성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B6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한다. 신차들은 여기에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등을 제공해 운전자 편의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전 모델에 볼보자동차의 첨단 안전 사양인 '인텔리 세이프'를 기본 제공한다. 파일럿 어시스트 II, 차량 및 보행자와 더불어 대형 동물까지 감지하는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도 포함됐다. 또한, 2021년식 모델부터 주행 가능 최고속도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케어 키 및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 기능이 추가됐다.

볼보코리아는 친환경 파워트레인 보급 확대를 위해 B6 모델의 판매가를 기존 T6 모델 대비 260만원~440만원 가량 낮췄다. 구체적으로 XC60이 기존 T6 대비 440만원 인하된 7100만원(인스크립션), XC90이 260만원 저렴한 9290만원(인스크립션) 등이다. 이밖에 S90 7090만원, V90 크로스컨트리는 7920만원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새로운 B6 엔진은 성능과 효율, 거기에 환경친화적인 소비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볼보자동차가 제시하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도로의 안전에서 더 나아가 지구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볼보자동차의 철학이 담긴 B6 라인업을 통해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화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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