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GV80 몰다 전복사고…다리 응급 수술 '살아있는게 행운'
  • 신화섭
  • 좋아요 0
  • 승인 2021.02.24 10:14
타이거 우즈, GV80 몰다 전복사고…다리 응급 수술 '살아있는게 행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 = 타이거 우즈 트위터
사진 = 타이거 우즈 트위터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GV80을 몰던 중 전복 사고를 당했다.

23일(현지 시각)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LASD)는 PGA 골퍼 타이거 우즈가 몰던 차량이 롤링 힐즈 에스테이츠와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의 경계에서 전복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LSAD에 따르면 다른 차량과는 연계되지 않은 단독 사고이며, 사고 당시 타이거 우즈 혼자 탑승하고 있었다.

타이거 우즈는 출동한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됐고, 구급차를 타고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 당시 자신의 이름을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은 있었지만, 다리를 크게 다친것으로 알려졌다. CNN 및 LA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이송 직후 복합 골절을 치료하기 위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

LASD에 따르면 사고 지역은 내리막 커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 중이었고, 에어백도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사고 차량은 '2021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선수용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스키드 마크가 발견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LSAD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그가 살아 있는 것은 매우 행운"이라며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약이나 음주 등의 징후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PGA 투어 측은 트위터를 통해 "그가 회복될 때 까지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