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F1] 애스턴마틴·알피느 새 출발…'새 술은 새 부대에'
  • 박홍준
  • 좋아요 0
  • 승인 2021.03.04 11:55
[주간F1] 애스턴마틴·알피느 새 출발…'새 술은 새 부대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뮬러원(F1) 레이싱포인트와 르노가 2021시즌 애스턴마틴과 알피느로 각각 새롭게 출발한다.

애스턴마틴은 4일(영국 현지시간) 미국 IT기업 코크니전트를 타이틀 스폰서로 확정짓고, 애스턴마틴 코크니전트 팀의 공식 출범을 발표했다. 레이싱포인트 소유주인 로렌스 스트롤은 지난해 애스턴마틴을 인수하며 팀명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 

드라이버 라인업도 개편됐다. 4번의 월드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한 세바스티안 베텔이 새롭게 합류했고, 로렌스 스트롤의 아들인 랜스 스트롤이 짝을 이룬다. 팀 리버리(대표 컬러)는 핑크색에서 애스턴마틴을 상징하는 브리티시 레이싱그린으로 교체됐다. 이어 올 시즌에서 활약할 레이스카 AMR21은 메르세데스-AMG에서 공급받는 F1 M12 E-퍼포먼스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르노 DP 월드 F1팀도 최근 알피느 F1으로 이름을 바꾸고 새 출발을 알렸다. 알피느는 르노그룹 산하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다. 팀 리버리도 르노를 상징하는 노란색에서 알피느를 상징하는 짙은 파란색으로 개편됐고, 머신에는 프랑스 국기를 형상화한 3색이 적용됐다.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긴 다니엘 리카르도의 빈 자리는 3년만에 F1에 복귀하는 페르난도 알론소가 채운다. 알론소는 그간 르노에서 활약해왔던 에스테반 오콘과 올 시즌 호흡을 맞추게 됐다. 

F1 2021 시즌은 이달 28일 개막하는 바레인 GP를 시작으로 총 23번의 그랑프리를 치른다. 두 팀은 조만간 프리 시즌 테스팅 드라이빙을 시작하며 몸풀기에 나선다. 


관련기사